딸기, 겨울 과일 최강자로 등극…“12월 주요상품 매출순위서 와인, 라면, 맥주 이어 4위”

최아람 기자l승인2021.01.03l수정2021.01.0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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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딸기의 인기가 생활 필수품인 우유를 넘어섰다.

이마트가 올 12월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딸기가 매출 130억 고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딸기가 한달 매출 100억을 돌파해 돌풍을 몰고 왔다면, 올해의 딸기는 12월 한달 매출 130억원을 기록, 명실상부한 겨울 과일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딸기의 인기는 올해 12월 주요 상품 판매 순위에서 뚜렷이 확인된다. 2018년 이마트 주요 상품 판매 순위 9위에 머물렀던 딸기는 19년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올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생활 필수품인 우유를 제치고 와인, 라면, 맥주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특히, 30여종이 넘는 이마트 과일 중에 매출 비중이 30%가 넘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겨울과일의 대명사인 ‘감귤(2위, 비중 14.3%)’과 샤인머스켓의 인기에 힘입은 ‘포도(3위, 비중 11.7%)’를 합쳐도 딸기의 비중을 따라가지 못한다.

작년 12월 처음으로 감귤을 근소하게 제치고 과일 매출순위 1위를 차지한 딸기 매출이, 올해에는 2위 감귤과 3위 포도 매출을 합친 것 보다 더 큰 상황이 된 것이다.

이렇게 올해 딸기가 큰 인기를 끈 이유로 껍질 없이 먹을 수 있는 편리성 및 다양한 활용도 그리고 이마트의 그로서리 혁신을 통한 품종 다양화를 들 수 있다.

먼저, 올해는 껍질이 없어 쉽게 먹을 수 있는 편의 과일의 인기가 높았다. 딸기와 같이 껍질 채 먹을 수 있는 샤인머스켓도 작년 대비 90% 이상 신장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반면에 껍질이 있어 먹기가 불편한 사과, 배는 각각 10% 가까이 매출이 줄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콕 문화가 생기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먹는 '디저트 DIY(Do it yourself)'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12월 쿠키/초코 믹스 매출은 전년대비 74.3%, 케익 믹스는 30.5%, 핫케잌 가루는 51.6% 신장했다.

이외에도, 이마트의 그로서리 혁신을 통한 딸기 품종 다양화 전략이 유효했다.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춘 품종을 다양화를 통해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이는 고객 만족과 함께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2018년 이마트 딸기는 ‘설향’ 품종이 중심이었지만, 19년 말부터 시행한 품종 다양화를 통해올해는 ‘킹스베리’, ‘금실’, ‘아리향’, ‘장희’, ‘죽향’ 등 프리미엄 딸기 품종 비중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18년 12월 프리미엄 딸기 비중은 전체 딸기에서 약 15%였지만, 올해는 약26%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신품종 ‘메리퀸’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리퀸 품종은 일반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거의 없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고객 수요가 높은 품종이다. 과실이 단단하여 쉽게 무르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한편, 딸기 열풍 트렌드에 맞춰 이마트는 1월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딸기 상회’ 행사를 진행한다.

‘딸기 상회’는 레트로 분위기 연출과 이마트 오프라인만의 다양한 품종 운영으로 차별화된 매장 운영이 컨셉이다.

이번 딸기 상회에서는 품종 다양화를 통해 6가지 품종의 딸기를 선보인다. 대표품종인 설향뿐만 아니라 장희, 금실, 킹스, 아리향 등의 프리미엄 딸기 그리고 신품종 메리퀸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전진복 과일 바이어는 "올해 딸기가 인기를 끌어 말 그대로 ‘딸기 전성시대’를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을 확보하여 고객들이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딸기를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아람 기자  e5@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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