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브렉시트 이후 변화 및 한-영 FTA 활용 세미나’ 열어

최아람 기자l승인2020.11.25l수정2020.11.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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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가 24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브렉시트 이후 변화 및 한-영 FTA 활용 안내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온라인으로 영국 현지를 연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조영수 KOTRA 런던무역관장이 화상으로 '유럽 내 주요 기업의 브렉시트 대비 움직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OTRA)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KOTRA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4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브렉시트 이후 변화 및 한-영 FTA 활용 안내 세미나’를 개최했다. KOTRA는 이번 웹세미나에서 브렉시트에 따른 변화를 전망하고 우리 기업의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은 지난 1월 31일 브렉시트를 확정하고, 올해 12월 31일까지 예정된 전환기간에 돌입해 미래관계 협상을 하고 있다. 브렉시트 전환기간 종료 예정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EU와 영국의 미래관계 협상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도 다시 커졌다.

이번 세미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강유덕 한국외대 교수는 ‘영국-EU 미래관계 협상 동향 및 전망’을 발표했다. 어업권, 공평경쟁 등 협상 쟁점사안을 다루고 내부시장법 발의을 두고 대립 중인 EU와 영국 정부의 입장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서 김정균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영국-EU 간 미래관계 협상 합의를 통한 브렉시트, 노딜 브렉시트 등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관세, 통관, 수입규제, 인증 변화 등을 예상하는 등 우리 기업의 대응지침을 공유했다.

온라인으로 영국 현지를 연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조영수 KOTRA 런던무역관장은 ‘영국·EU 내 주요 기업의 브렉시트 대비 움직임’을 소개했다. 유럽의 글로벌 기업은 생산·판매 거점 이전 전략을 세우고, 브렉시트 후 통관지연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재고비축과 물류계획 재검토 등 실무 대응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환기간 종료와 동시에 발효될 한-영 FTA의 주요 내용과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우리 정부는 브렉시트로 인한 한-EU FTA의 영국 내 적용 배제를 대비해 지난해 선제적으로 ‘한-영 FTA’를 체결했다. 이로써 영국이 EU를 탈퇴하더라도 기존 한-EU FTA의 특혜 관세 혜택은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다.

손수득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브렉시트는 영국·EU와 거래 중인 우리 수출입 기업과 현지 투자기업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며 “KOTRA는 우리 기업이 브렉시트 이후 영국·EU의 통관, 인증 변화 등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녹화 영상은 유튜브 ‘KOTRA 비즈니스’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최아람 기자  e5@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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