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최소 50억 달러 아시아 투자펀드 조성중…“제약ㆍ소비자 등 코로나 극복 한국 관련 업종 대규모 M&A 기대감”

서양희 기자l승인2020.11.24l수정2020.11.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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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서양희 기자] 한국 재계와 증시에 50억 달러(5조6,000억원)로 무장한 미국 블랙스톤발 대형 인수ㆍ합병(M&A)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블랙스톤은 지난해 의약품 유통체인 지오영을 인수하는 등 한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 대규모 자금을 조성해 한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 블랙스톤의 2차 아시아 펀드 조성에 대한 블룸버그 온라인 기사. 관련화면 캡쳐

24일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최소 50억 달러의 자금을 조성해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2018년 조성한 1차 펀드(23억달러) 대비 규모를 두 배 가량 늘린 펀드를 준비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블랙스톤의 행보에 대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다른 지역 대비 빠르게 경제가 회복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려는 명백한 신호라고 해석했다.

블룸버그는 또 블랙스톤의 경우 2018년 조성한 펀드의 3분의2를 이미 M&A에 투자한 상태이며, 내년에도 공격적 M&A를 위해 일본, 호주, 한국, 인도 등지에서 다수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블랙스톤이 선호하는 업종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블랙스톤이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재미를 본 소비ㆍ기술관련 업종 및 제약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8월 블랙스톤은 23억달러를 들여 일본의 타케다 제약을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블랙스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글로벌 비중이 높아진 한국의 제약 혹은 관련 업체를 인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양희 기자  seo@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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